지난해 창원축구센터 야외무대에 마련된 ‘한여름 밤의 무료영화상영’ 행사에 참여한 시민들의 모습.
[일요신문] 창원시설공단(이사장 안삼두)은 본격적인 무더위 속에서 열대야로 잠 못 이루는 시민들을 위해 ‘한여름 밤의 무료영화’를 상영한다.
상영은 24일부터 8월 14일까지 창원축구센터 야외무대와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 이뤄진다.
온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영화를 엄선해 총 8차례에 걸쳐 상영한다.
일정은 우선 창원축구센터 야외무대에서 △7월 24일 ‘아이언맨 3’ △7월 31일 ‘어벤져스’ △8월 7일 ‘미스터고’ △8월 14일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를 상영한다.
창원스포츠파크 만남의 광장에서는 △8월 5일 ‘어벤져스’ △8월 7일 ‘하늘에서 음식이 내린다면 2’ △8월 12일 ‘미스터고’ △8월 14일 ‘아이언맨 3’를 상영한다.
상영 시간은 모두 오후 10시부터다.
창원시설공단 관계자는 “시민들이 한여름 밤 무더위도 식히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즐길 수 있도록 하는 취지에서 야외 무료영화 상영을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더욱 알찬 프로그램을 마련해 스포츠와 문화가 공존하는 시민휴식처로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