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말 기준 미분양 아파트 1,115세대···울산지역 부동산시장 회복세 뚜렷
25일 울산시에 따르면 울산은 지난 2008년 국제금융 위기 여파로 주택분양시장이 냉각되면서 한때 미분양 아파트가 9,569세대까지 늘어났다.
하지만 지난해 12월 말 미분양 아파트가 3,310세대에서 올 6월 말에는 1,115세대로, 2,195세대가 감소하는 등 최근 울산지역 부동산시장이 회복되면서 미분양 아파트가 줄고 있다.
특히, 고질적인 미분양 아파트의 상징이었던 주상복합아파트도 서서히 소진돼 현재 126세대 정도만 미분양으로 남아있다.
이런 울산지역 미분양 아파트 감소 추세는 우정혁신도시 내 아파트의 성공적인 분양과 더불어 사업주들도 선호도가 높은 실속형 중·소형 아파트 공급 등이 맞물리면서 분양시장이 활성화된 까닭으로 풀이된다.
특히, 지난해 말부터 분양한 약사동 아이파크, 달동 대명루첸, 달동 울산센트럴자이, 강동 서희스타힐스블루원 등은 100% 분양됐다.
또, 올 하반기 강동산하지구와 야음동 등 울산지역 곳곳에 아파트 건립이 예정돼 있어 분양시장은 당분간 뜨거워질 전망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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