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 남구.
[일요신문]인천 동구(구청장 이흥수)는 25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자활사업 참여자를 위한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공연은 자활사업 참여자의 문화적 소외감을 해소하고 자존감과 근로의지를 높여 자활사업에 적극 참여할 수 있는 계기를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자활근로사업 참여자 100여명이 자리한 가운데 진행된 이날 공연은 음악창작소 ‘더 율(The 律)’팀이 우리 옛 가락을 새롭게 재편성한 퓨전 음악 8곡을 선보였다.
특히 쉽게 들을 수 없는 해금, 대금, 가야금 등 우리 전통 악기 소리와 바이올린, 베이스 등 서양 악기들이 조화를 이루며 디스코 풍의 빠른 템포의 곡부터 가수 김광석의 서정적인 노래까지 다양하고 감동적인 음악으로 참여자들의 큰 박수를 받았다.
구 관계자는 “자활 참여자들이 건강한 에너지를 충전하는 시간이 되었길 바란다”며 “자활사업을 통해 저소득층 주민들이 경제적․정신적 자립을 이룰 수 있도록 사업 추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