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정부 자율성 확대 등도 요청
이날 간담회에서 홍준표 지사는 박근혜 대통령에게 지난 3월 12일 경남지역에 항공·나노·해양플랜트의 3개 산업을 국가지원 특화산단으로 선정해 준데 대해 감사를 표하면서, 향후 국가산업단지로 조기에 지정되도록 해 줄 것을 건의했다.
또, 서부 경남 발전의 대동맥이 될 남부내륙철도 조기 착공을 위해 현재 KDI에서 진행 중인 예비타당성 조사가 통과될 수 있도록 건의하면서 예비타당성 조사가 경제성 분석만으로 결정돼서는 안 되고, 국가균형발전 등 정책적 측면이 고려돼야 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경남도가 지난 16일 20세기폭스사와 협약을 체결한 부산진해경제자유구역 내 283만㎡ 규모의 글로벌 테마파크 투자유치를 추진 중임을 설명하면서, 글로벌 테마파크 조성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정부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요청했다.
글로벌 테마파크에는 테마파크와 6성급 호텔, 프리미엄 아울렛, 골프코스, 영화관, 해양레포츠(워터파크) 등 다양한 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홍준표 도지사는 또한 인구수 기준에 따라 획일적으로 규정돼 있는 시도 실·국·본부 설치기준과 실·국장 직급에 대해 자율성을 확대해 줄 것을 요청했다.
아울러 기초자치단체 부단체장 직급에 있어서도 원활한 조직 운영을 위해 상향 조정할 수 있도록 하는 등 지방자치 발전을 위해서는 시도의 자율성이 확대돼야 함을 강조하며 대통령에게 이를 적극 검토해 줄 것을 건의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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