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몸만 파는 게 제일 속편해”
─어떻게 이곳에서 일하게 됐으며 왜 성매매를 하는가.
▲친구소개로 오게 됐다. 여기 애들 대부분이 그런 편이다. 여자가 몸 파는 이유는 뻔한 것 아닌가. 돈 때문이다. 개인적인 사정도 그렇고 가정형편도 그렇고 꽤 많은 돈이 필요했다.
─수입은 얼마나 되나.
▲여긴 최소한 하루 10개가 기본이다. 아무리 못해도 7~8개는 한다. 간단하게 말해서 한 달 동안 쉬지 않고 일하면 상당히 번다고 보면 된다. 물론 이건 손님에게 받는 팁을 제외한 금액이다. 솔직히 어딜 가도 이만한 벌이는 없다고 생각한다.
─요즘 유행하는 대딸방이나 안마시술소 등에서 일할 수도 있지 않은가?
▲잘 모르고 하는 소리다. 여기서 오래 일한 언니가 해준 얘기가 있다. 솔직히 윤락녀는 몸만 파는 게 가장 속편한 일이라고 말했다. 그 말이 진리다. 안마는 육체적으로 힘들고 룸살롱은 속만 버린다. 돈 벌기에는 여기가 제일이다.
─한 사람을 상대하는 데 6만원 정도라면 돈을 많이 벌기도 쉽지 않을 것 같은데.
▲대신 여긴 기본타임이 30분이다. 하지만 안마 등 대부분의 다른 업소는 1시간 이상은 기본 아닌가. 성매매는 결국 시간싸움이다. 실제로 다른 업소 꾐에 넘어갔던 초보 아가씨들이 다시 돌아오는 경우도 허다하다.
─언제까지 이 생활을 할 생각인가.
▲글쎄, 한 일년만 더 일하면 어느 정도 돈을 모을 수 있을 것 같다. 목표한 돈만 모아지면 미련 없이 그만둘 생각이다.
남아존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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