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진주시민 대다수가 진주시가 펼치는 민원서비스에 대해 만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는 시민이 주인인 고객감동의 민원행정 서비스 실천을 위한 자료로 활용코자 민원서비스 추진 고객 만족도 조사를 실시한 결과, 만족이상이 88.3%로 나와 민원인들에게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고 28일 밝혔다.
시는 전문여론조사 기관인 경남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23일부터 이달 2일까지 올 상반기 민원서비스 이용경험(단순·복합민원, 계약민원)이 있는 민원인 2,544명중 500명을 무작위 표본 추출해 민원실 환경과 공무원의 친절성과 청렴성, 민원서비스에 대한 만족도 등 12개 항목에 대한 전화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 ‘매우 만족’ 42.4%, ‘만족’ 45.9%, ‘보통’ 8.6%, ‘불만’ 2.5%, ‘매우 불만’ 0.6%로 나타났다.
이를 주요항목별로 살펴보면 불필요한 방문 및 서류요구, 민원실 환경의 청결성, 공무원의 청렴성, 공정성, 친절성은 만족을 충족한 것으로 조사됐다.
하지만 민원처리과정의 간소성, 정보제공 및 안내 충분성, 공무원의 전문성 등은 매우만족에는 미치지 못해 자체적인 노력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났다.
진주시 관계자는 “이번에 실시한 민원만족도 조사결과를 바탕으로 다각도로 새로운 민원시책 개발과 민원담당공무원의 직무·친절교육을 통해 민원서비스의 수준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