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선거 수원병에 출마한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와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가 선거 막판 지지를 수원시민들에게 호소하고 있다.<사진=김용남, 손학규 후보 선거사무실>
[일요신문] “수원에서 태어나고 자란 제가 진정한 지역일꾼으로 온 힘을 다해 수원을 특정광역시로 만들겠습니다.” -김용남 새누리당 후보-
“수원 팔달구는 제 정치인생의 마지막 지역구입니다. 수원시민들과 함께 다 같이 잘사는 새로운 정치를 할 수 있도록 도와주십시오.” -손학규 새정치민주연합 후보-
7,30 재보궐선거가 이틀 남은 현재 야권 연대선 여야 지도부 총력전 등 많은 이슈를 낳으며 치열한 접전 중이다. 특히 수도권의 서울 동작을과 경기도 5곳은 매일 같이 차기 대권주자들의 유세 각축전을 벌이며 여야 혼전 양상이다.
이 중 수원 삼각벨트라 불리는 영통, 팔달, 권선지역에 이른바 거물 정치인들과 지역일꾼론이 거론되며 단순한 후보 경쟁이 아닌 여야 총력전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
남경필 경기도지사를 배출한 전통적인 여당 텃밭인 수원병(팔달)에서는 지역출신을 앞세운 새누리당 김용남 후보와 전 경기도지사이자 대권 주자였던 새정치민주연합 손학규 후보가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선거유세 이틀을 남긴 28일 손 후보는 유세차를 타고 팔달구 지역 곳곳을 누비며 지지를 호소했으며, 김 후보는 신분당선 연장선 조기착공에 대한 기자회견을 마치고 이날 불거진 선관위발표에 대한 해명과 거리유세에 초점을 맞췄다.
김 후보는 “선관위의 공고문 부착 결정은 일종의 정정신고가 반영된 것이다”며 “우리가 제출한 정정신고가 그대로 반영된 것이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 7월9일 공천을 받고 바로 다음날 후보등록을 하는 과정에서 유권자분들을 한시라도 빨리 뵙기 위해 정확하게 확인하지 못한 점은 유감이다”며 “유권자들께서 정확한 내용을 알려드려야 한다“고 말했다.
김 후보는 끝으로 ”마지막 지역민 한분까지 챙길 수 있는 지역일꾼이 이 지역 국회의원이 되어야 한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손 후보는 “이번 선거는 그냥 국회의원 한 명을 뽑는 선거가 아닌, 국회를 바꾸고, 여야를 바꾸고, 대한민국 정치를 바꿀 수 있는 사람을 뽑아야 한다”며 “그동안 쌓아온 경험과 지혜를 바탕으로 박근혜 정부와 여당을 실력으로 견제하고 야당을 제대로 바꿔서 민생을 살리는 정치를 시작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함께 잘 사는 나라, 저녁이 있는 삶의 꿈을 이곳 팔달에서 시작할 수 있도록 지지해 달라”고 호소했다.
선거유세 마지막 날인 29일 두 후보는 각각 유세차와 거리유세를 펼치는 것을 끝으로 일정을 마친다.
여론조사에서도 두 후보가 접전인 상황에서 김 후보의 재산축소신고 문제가 선거에 얼마나 영향을 미칠 것인지, 또 이를 극복하고 전통적인 지역텃밭을 등에 업은 김 후보가 승리할 것인지, 아니면 당시 보수성향인 분당에서 승리했던 손 후보의 큰 도전이 이번에도 성공으로 이어질지 7.30 수원병 재보궐선거에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