톨게이트 직원들을 대상으로 한 교육 모습.
[일요신문] 한국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본부장 현병업)는 본부 관내 57개 고속도로 톨게이트에 기본적 응급처치를 제공해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한 ‘Safe Angel 500’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고객의 뜻하지 않은 부상 및 위급한 상황이 발생했을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서다.
고객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서비스로 ‘Safe for You(당신을 위한 안전)’를 모토로 하는 해당 프로그램을 위해 57개 톨게이트 관리자 및 직원 500명이 심폐소생술 교육을 받고 CRP(심폐소생술) 교육수료증을 발급을 받았다.
또, 57개 영업소 사무실에 비상구급약(두통약, 소화제, 소독약, 반창고 등)을 상시 비치해 필요로 하는 이용객들이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고 있다.
이외에도 7개(부산, 동창원, 서진주, 칠원, 하동, 고성) 톨게이트 사무실에 자동제세동기(AED, 심장의 기능이 정지하거나 호흡이 멈추었을 때 사용하는 응급 처치 기기)를 설치해 위급상황에 사용할 수 있게 했고,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 설치해 나갈 예정이다.
도로공사 부산경남본부 관계자는 “이번 ‘Safe Angel 500’ 프로그램을 통해 영업소 사무실에서 위급상황 발생 시 심폐소생술을 배운 직원들이 현장에서 신속한 응급조치를 통해 고객들의 소중한 생명을 지킬 수 있게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