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마캠프 관련 자료사진.
[일요신문] 한국마사회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옛 부산경남경마공원)은 무더운 혹서기 기간을 맞아 ‘렛츠런 썸머 승마캠프’를 진행한다.
운영기간은 지난 30일을 시작, 오는 9월 30일까지다.
일반과정, 청소년과정, 전문인과정으로 나뉘며, 평일·주말반이 있다.
강평일과 주말 각 회차별 10명으로 제한해 실질적이고 효율적인 강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했다.
승마강습료는 12회 기승기준 60만원으로, 온라인 현금납부와 신용카드결재 모두 가능하다.
국가대표 출신 교관1명에 조교 10명 내외가 레슨을 한다. 1인당 승용마 1두가 주어진다.
하루에 1시간 30분 강습하는데 기승은 1시간 정도며, 나머지는 준비와 마무리 시간이다.
강습은 첫날 이론교육을 시작으로 승하마법을 배운 뒤 2일차부터 본격적으로 승용마에 기승해 기승훈련을 배운다.
3일차까지는 평보를 집중적으로 배우며, 4일차부터 좌속보를 익히게 된다. 6일차 이상부터는 경속보를 배우게 된다.
승마강습 수료자에게는 KRA 한국마사회가 발급하는 ‘초급승마 수료증’이 정식으로 교부된다.
초급 승마교실 수강생들 중 추가강습을 원하는 수강생이 어느 정도 모이게 되면 중급 이상의 상급교육과정도 개설을 검토할 예정이다.
한편, 렛츠런파크 부산경남은 지난 2002년도 부산아시안게임 당시 승마경기 개최를 지원했을 만큼 훌륭한 시설에 국가대표급 승마교관 등 승마와 관련한 인적·물적 인프라가 잘 구비돼 있다.
승마강습을 담당하고 있는 여인선 교관은 “60만원이라는 적지 않은 강습료가 부담일수는 있겠지만 세계 수준의 교육 인력과 시설에서 기초를 배울 수 있는 좋은 기회다”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