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수확보 1,030억원 투입, 농업용수 공급대책 상황반 운영 등
최근 기상정보에 의하면 올해 장마가 끝났다는 일기예보가 있고, 그나마 장마기간에도 비가 내리지 않는 등 마른장마로 30일 현재까지 강수량은 642㎜에 불과하다.
도는 예년과 달리 적은 강수로 인해 여름 가뭄이 우려됨에 따라 이달 중순부터 가뭄상황 모니터링에 돌입하고, 강해룡 농정국장을 반장으로 하는 ‘농업용수 공급대책 상황반’을 가동하는 등 강력 대응하고 있다.
도는 전 시군과 한국농어촌공사 경남지역본부에 가뭄에 대비한 시설점검을 신속히 실시하도록 하고, 지역별 현지 상황에 맞는 대책을 조속히 수립토록 했다.
또, 8월 중순까지 충분한 강수가 없을 경우를 대비해 가뭄피해 예상지를 파악하고 용수공급 방안을 강구하기 위한 ‘가뭄피해 우려지 조사’에도 들어갔다.
도는 이번 조사를 근거로 해 8월 초순 국비예산 등을 확보해 관정개발, 간이양수장, 하상굴착 등에 투입하는 등 가뭄재해에 발 빠르게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도는 장기적인 농업용수 확보를 위해 올해도 다목적농촌용수개발 11개소와 수리시설개보수 80개소, 저수지 둑높이기 3개소, 지표수보강개발 13개소 등에 1,030억 원을 들여 원활한 농업용수 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한편, 올해 강수량은 평년의 69%(평년 강수량 929mm) 수준이고,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증발산량의 증가로 인한 저수지의 평균 저수율도 53.7%에 그치고 있다
이는 평년(76.7%)과 지난해(64.6%) 보다 낮은 실정으로 앞으로 가뭄이 지속될 경우 피해발생이 우려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 마른장마로 인해 농작물 등에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농업용수 확보 등 사전 대책추진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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