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아수와 함께 녹색여름을 만들어요~!’를 슬로건으로
창원의 수돗물 ‘청아수’의 수질관리를 강화하고, 물 사랑 및 에너지절약 실천의 생활화를 위해서다.
이와 관련 사업소는 ‘청아수와 함께 녹색여름을 만들어요~!’를 슬로건으로 ‘물사랑, 에너지사랑, 환경사랑’을 3대 실천 핵심어로 각각 정했다.
운영계획을 살펴보면, 우선 수돗물을 보호하는 ‘청아수(淸雅水) 수호맨(水護man)’을 편성해 낙동강 녹조발생 대응 취수장 조류차단막과 살수시설, 표면폭기 장치, 이산화탄소 주입설비 등에 대한 점검을 실시한다.
또, 매월 166세대 가정을 권역별 표본 방문해 ‘우리 집 수도꼭지 무료 수질검사’를 실시, 현장에서 직접 설명함으로써 막연한 수돗물의 불신을 해소한다.
아울러 △청아수 공정수 및 최종 방류수 수질 모니터링 강화 △에너지의 날 맞이 칠서정수장 소등행사 및 전력피크시간(오후 2시~3시)냉방기 사용자제 △정수장 견학 시 친환경 청정에너지 홍보(여과지 옥상 태양광 발전시스템) △정수슬러지를 시멘트 부원료로 재활용 △청아수와 함께 8가지 녹색여름을 만드는 ‘에너지 사랑 8 프로그램’ 등을 운영한다.
기념일과 연계한 8월 중점실천사항으로 △냉방기 대신 선풍기, 부채 사용하기(8월 7일 말복) △산림욕(둘레길 걷기) 시 자연보호 하기(8월 14일 그린데이) △응원 시 1회용품 사용안하기(8월 23일 야구의 날) 등도 홍보한다.
이와 함께 에너지절약(Energy saving)을 하면, 경제(Economy)에 보탬이 되고, 환경(Environment)까지 보호된다는 ‘에너지사랑 3E 운동’도 전개해 나가기로 했다.
한편, ‘에너지의 날’은 2003년 8월 22일 우리나라의 역대 최대 전력소비를 기록한 날을 기념하고자 만들어졌다.
에너지의 중요성을 깨닫고 미래에너지 확보를 위한 여러 방안을 모색해 국민들로부터 실질적인 실천을 이끌어내고자 2004년부터 제정돼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다.
양윤호 창원시상수도사업소장은 “직장과 가정에서 물 절약을 생활화하고 에너지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8월이 됐으면 한다”며 “우리 사업소는 ‘청아수 수호맨’편성으로 조류발생에 대응하는 등 맑고 깨끗한 청아수 공급에 만전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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