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야마토시의 청소년 교류단이 방문한다고 밝혔다. <사진=광명시>
[일요신문] 광명시는 8월 4일부터 7일까지 자매결연 도시인 일본 야마토시의 청소년 교류단이 방문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청소년 교류단 10명과 이자와 히데오 야마토국제친선위원회 단장을 포함한 인솔자 7명이 광명시를 방문해 광명 청소년 교류단과 4일간의 교류 및 홈스테이를 통해 우호적인 관계를 맺고 이웃나라 간의 문화 공유와 소통으로 글로벌 인재로 거듭나는 기회를 제공한다.
야마토시 청소년들의 방한 첫날인 지난 4일 시청에서 환영식이 개최됐다.
양기대 시장은 “야마토시 청소년들이 광명시에 머무는 동안 환경과 문화의 차이를 이해하고 서로의 혼과 역량을 비교 체험하는 뜻 깊은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이번 국제교류가 양국의 우호증진과 친선교류의 징검다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이자와 히데오 야마토국제친선위원회 단장은 “홈스테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해주신 광명시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이번 청소년 교류단이 큰 기대를 가지고 온 만큼 언어와 문화의 차이를 넘어서 서로가 적극적으로 교류하고 우호관계를 증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양국 대표의 인사말씀 후 양국 청소년의 소개와 함께 환영의 의미로 한국 청소년의 풍물 공연과 일본 청소년의 댄스공연이 이어졌다.
이번 국제교류 프로그램은 광명시 청소년대안교육센터에서 진행하게 되며 양국 청소년들은 오리서원 전통예절 체험 및 광명동굴, KTX광명역, 나름 청소년문화의집 탐방, 충현중학교 방문, 도예체험, 한국요리를 직접 체험하는 시간을 갖게 된다.
광명시는 2009년 일본 야마토시와의 자매도시 교류 협정을 맺은 이래 2010년 광명시 청소년이 먼저 일본 야마토시를 방문해 우호의 물꼬를 텄다. 이후 2012년, 2013년에도 번갈아가며 방문해 교류를 진행해 왔다. 지속성 있는 교류를 통해 자매도시의 관계를 돈독히 하는 계기로 삼았으며, 나아가 청소년 개개인은 일본 문화를 체험하고 교류함으로써 국제적 감각과 더불어 폭넓은 안목과 식견을 함양하는 계기가 되었다.
김지아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