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동대문구.
[일요신문]서울 동대문구(구청장 유덕열)는 청량리 로터리 일대 점포를 대상으로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조성사업을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구는 오는 11일 오후 3시 청량리 롯데백화점 문화홀에서 주민설명회를 개최하고 간판 제작 및 설치는 금년 11월중 마무리할 계획이다.
구는 청량리로터리 일대 154개 업소에 대해 간판제작비 및 철거ㆍ세척비로 업소당 최대 250만 원까지 지원하며 총 사업비로 350백만 원을 투자한다.
특히 청량리 로터리 일대는 청량리 환승센터, 전통시장, 중앙선 및 경춘선 등 유동인구가 많은 점을 고려해 개성있는 간판 개선사업이 될 수 있도록 기존의 일괄적인 간판디자인은 배제하고 건물별 ․ 업종별로 다양한 디자인을 적용할 계획이다.
기존의 관 주도 광고물 관리방식도 ‘간판개선 주민위원회’를 구성해 주민들이 간판을 관리하는 방식으로 변경할 예정이다.
유덕열 구청장은 “주민의 자발적 참여와 협조를 통해 청량리 로터리 일대를 간판이 아름다운 거리로 조성하고 침체된 상권을 회복해 머물고,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동대문구의 명소로 거듭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