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6일 시청에서 박흥수 교통건설국장이 브리핑을 갖고 지난 달 15일부터 실시 중인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와 관련해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사진=수원시>
[일요신문] 수원시는 6일 시청에서 박흥수 교통건설국장이 브리핑을 갖고 지난 달 16일부터 실시 중인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와 관련해 대책을 내놓았다.
대책으로는 광역버스 입석금지 조치와 관련해 8월 말까지 출근시간대 서울 왕복 노선에 전세버스 52대, 예비차량 14대를 추가로 투입하고 운행회수를 112회 늘려 충분한 좌석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시는 또 기존의 39, 41인승 버스 186대를 45인승으로 구조변경하고 앞으로 대체되는 차량을 49인승으로 출고토록 하는 등 광역버스 좌석수를 10% 이상 추가로 확보키로 했다.
하지만 전문가들은 “실제 데이터를 분석해보니 예상한 것보다 훨씬 더 큰 증차가 있어야만 혼란을 막을 수 있다는 결론이 나온다”며 “수원시 자체의 교통대책도 중요하지만 서울시와 경기도와 연계된 포괄적인 분석과 증차 등에 드는 비용에 대한 대책도 중요하다”고 밝혔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