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거작업을 마친 뒤 가진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한국수력원자력(주) 고리원자력본부(본부장 우중본)는 지난 5일 실시된 해운대해수욕장 폐목재 수거작업에 동참했다.
고리원자력본부 고리봉사대 80여명은 이날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두 시간동안 해운대해수욕장에서 모래사장에 흩어진 폐목재 수거에 나섰다.
해운대해수욕장에는 태풍 나크리로 인해 150여 톤의 나뭇조각이 백사장 500m 구간을 뒤덮고 있었다.
이로 인해 해수욕장을 찾은 피서객의 안전에 위협을 받고 있는 상황이었다.
이날 고리봉사대를 비롯한 자원봉사자들의 노력으로 해운대해수욕장에 널렸던 대부분 폐목재가 말끔히 정리됐다.
백선기 해운대구청장은 이날 현장을 찾아 봉사대를 위로하고 “많은 분들의 도움으로 해수욕장이 조기에 정상화됐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