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열린 취항 기념식 모습.
[일요신문] 한국공항공사(사장 김석기) 부산지역본부는 지난 7일부터 홍콩의 저비용항공사인 홍콩익스프레스항공이 부산-홍콩 노선에 신규 취항했다고 8일 밝혔다.
홍콩익스프레스항공은 7일 오후 6시 김해국제공항 계류장에서 ‘Wecome Shower’ 행사와 국제선 출국장에서 취항 기념식을 열고, 7시 20분 부산출발 UO1674편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운항에 돌입했다.
홍콩익스프레스항공은 A320기종(174석)을 투입해 부산과 홍콩 간을 주 6회(금요일 제외) 운항한다.
홍콩노선은 지난해 김해공항에서 27만 명, 전국공항에서 280만 명의 여객이 이용했을 정도로 전통적으로 비즈니스 승객과 여행객들에게 사랑받는 노선이다.
한편, 올 하반기에만 잇따라 3개의 신규노선이 개설된 김해공항은 에어부산의 연길, 장가계 등의 신규 취항이 기대되고 있어, 향후 국제노선 신설이 계속될 전망이다.
한국공항공사 박순천 부산지역본부장은 “저비용 항공사인 홍콩익스프레스항공의 저렴한 항공운임을 바탕으로 신규 수요창출이 이뤄져 더 많은 여객이 김해공항을 이용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