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사동에는 유독 특이한 성매매 문화가 존재해왔다. 이른바 ‘길거리 아줌마’라고 불리는 이들이 행하는 ‘스트리트 성매매’가 바로 그것이다.
새벽 2시 이후가 넘어가면 신사역 사거리 인근에는 40~50대의 중년 여성들이 하나 둘 모습을 나타내고 취객들을 상대로 ‘은밀한 제안’을 했었던 것. 3만~4만 원의 비용이면 인근 건물 안 화장실이나 옥상으로 올라가 손쉽게 성을 살 수 있었던 것이다. 하지만 워낙 은밀하게 행해지는 터라 그간 단속의 손길조차 전혀 미치지 못했다. 특히 그녀들은 별도의 모텔 등으로 가지 않고 콘돔도 사용하지 않는 등 오로지 현장의 지형지물(?)을 이용, 즉석에서 모든 것을 끝냈기 때문에 단속의 근거조차 제대로 마련할 수 없었던 것이 사실이다.
최근 신사동이 눈부시게 변신한 이후에도 길거리 아줌마들은 여전히 활동을 계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최근 신사동에 위치한 회사에 근무하는 직장인 K 씨는 “친구들과 회사 근처에서 자주 술을 마셨던 터라 길거리 아줌마가 있다는 사실은 진작부터 알고 있었다”며 “얼마 전에도 그런 성매매 제안을 받기도 했지만 예전만큼 아줌마들이 많은 것 같지는 않다”고 말했다.
이남훈 르포라이터 freehook@hanmail.net
신사동 ‘그 아줌마’ 아직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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