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부산시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방한에 맞춰 광안대교에 프란치스코 교황을 환영하는 의미의 사진과 글귀를 표출한다고 9일 밝혔다.
시는 즉위 후 아시아 국가를 첫 방문하는 프란치스코 교황 방한을 맞아 세계적인 야경 명소로 거듭난 광안대교에 부산시민의 환영의 뜻을 담은 환영 글귀와 사진을 교황 방문 기간 전인 지난 8일부터 출국하는 18일까지 하루 2회(저녁 8시 30분, 저녁 9시 30분) 연출한다.
광안대교 최첨단 연출시스템을 활용하는 ‘환영콘텐츠 연출’은 세계적인 주요 인물들이 우리나라를 방문 시 환영 글귀와 국기, 사진 등을 포함한 콘텐츠를 연출하는 것으로, 지난달 중국 시진핑 주석의 방한 시 처음 시도됐다.
환영콘텐츠 연출은 부산시의 다양한 관광인프라를 구축하는 계기가 될 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에서 부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특색 있는 볼거리를 제공하는 것으로 부산을 다시 찾게 되는 중요한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교황 프란치스코 방한이 우리사회에 나눔과 배려, 화합과 평화의 분위기를 조성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되길 바라는 의미에서 광안대교 환영콘텐츠 연출을 진행하게 됐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