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열렸던 해외명품대전 당시의 모습.
[일요신문] 신세계 센텀시티는 오는 14일부터 17일까지 해외 유명 브랜드들이 총출동하는 ‘해외 유명브랜드 대전’을 펼친다.
이번 행사에서는 정통 명품 브랜드부터 최신 트렌드를 선도하는 컨템포러리 브랜드까지 역대 최다인 93개 명품 브랜드의 200억 물량이 선보여진다.
또, 신세계가 직접 운영하는 명품 편집숍인 분더샵, 분주니어, 트리니티, 슈컬렉션 등을 비롯, 핸드백컬렉션의 세계적 명품 브랜드도 대거 참여한다.
최근 명품은 올 상반기 계속된 소비침체에도 불구 높은 성장률을 기록 중이다.
올해 200만 원 이상 명품에 대해 200만원 초과금액 분의 20%에 대한 세금을 추가로 부과하는 개별소비세가 도입되고, 명품 브랜드들이 일제히 가격을 인상했음에도 불구, 윤달로 웨딩 특수가 계속 몰리며 인기를 누리고 있다.
지난해 6%대의 매출 신장율에 이어 올해상반기에도 9%대의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러한 명품 인기에 발맞춰 참여 브랜드 수 역대 최다, 역대 최대 규모로 물량을 늘리는 등 총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우선, 조르지오아르마니, 아르마니꼴레지오니, 마르니, 돌체앤가바나 등 정통 명품 브랜드들을 40%에서 최대 60% 할인된 가격으로 선보인다.
돌체앤가바나 재킷은 각 100만 원대, 에트로 핸드백은 40만 원대로 절반보다 낮은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슈컬렉션은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크리스찬루부탱 30~100만 원대, 로베르끌레제리 20~70만 원대, 페드로가르시아를 20~60만원 대로 구매할 수 있다.
또, 알렉산더왕, 알렉산더맥퀸, 마틴마르지엘라, 자딕앤볼테르, 비비안웨스트우드, 3.1필립림, 마크제이콥스, 분더샵앤컴퍼니 등 최신 트렌드로 인기몰이 중인 컨템포러리 브랜드들도 40~60% 할인된 가격으로 행사에 나선다.
알렉산더왕 핸드백 60만 원대, 알렉산더맥퀸 드레스 70만 원대, 마틴마르지엘라 니트류 30만 원대, 3.1필립림 블라우스와 스커트를 각 10만 원대로 판매한다.
아울러 분주니어, 아르마니주니어 등 아동 명품브랜드들도 최대 70%까지 할인행사를 펼쳐 해외 직구보다 더 합리적인 가격으로 오프라인 쇼핑을 즐길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전망이다.
신세계 센텀시티 조창현 점장은 “이번 행사에는 참여 브랜드를 대폭 늘려 200억 원 규모의 사상 최대 물량을 준비했다. 행사장도 모든 층으로 확대하는 등 기존에 비해 구매혜택과 고객 접근성을 강화해 매출 활성화에 총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