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컵 특수를 노리는 두 이동통신사(이통사)의 과잉경쟁으로 인해 길거리 응원이 분단됐다. SKT가 길거리 응원의 메카 시청광장을 선점하고 KTF는 광화문을 중심으로 응원전을 벌인 붉은 악마 공식 후원사가 됐기 때문. 결국 두 이통사에 의해 붉은 악마와 시청광장이 분리된 것이다.
이로 인해 토고전이 열린 13일엔 조선일보사와 동아일보사를 잇는 경계선을 중심으로 응원 문화가 완전히 분단된 것. 청계광장과 시청광장은 SKT 주도의 응원이 벌어졌고 광화문 사거리 방면은 붉은 악마와 KTF 주도로 길거리 응원이 펼쳐졌다. 따라서 응원의 핵심 도구인 응원가도 양분됐다. 광화문 사거리에선 ‘reds, go together’ 등 붉은 악마가 새롭게 준비한 응원가가 주로 사용됐고 시청광장에선 ‘오 필승 코리아’와 같은 2002년 당시 응원가가 불려 씁쓸함을 자아냈다.
신민섭 기자 leady@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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