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장훈이 지난 4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 마련된 ‘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촉구’ 단식농성장을 찾아 유가족을 위로하고 단식농성에 동참하고 있다. 오른쪽은 세월호 참사로 숨진 고 김유민 양의 아버지 김영오 씨. 구윤성 기자 kysplanet@ilyo.co.kr
류승완 정지영 장준환 박정범 영화감독과 심재명 명필름 대표, 강혜정 외유내강 대표, 이은 한국영화제작가협회 회장 등 영화인 20여 명은 ‘세월호 특별법 제정 촉구를 위한 영화인모임’(가칭)을 만들고 9일 오전 11시 기자회견 후 릴레이 단식 농성에 돌입했다.
이날 영화인들은 “유가족들이 원하는 것은 철저한 진상규명과 책임자처벌, 그리고 재발방지대책이다. 이를 위해 수사권은 유족들이 참여하는 진상조사위원회에 부여돼야 한다. 우리는 유가족들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이 지극히 타당하고 합리적이라 생각한다”고 밝혔다.
영화인모임은 유가족들이 원하는 세월호 특별법이 제정될 때까지 릴레이 단식을 벌일 예정이다.
[온라인 사회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