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진주시 청소년수련관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지난 11일부터 13일까지 창원시 진해청소년수련원에서 여름캠프를 실시했다.<사진>
‘여름 안에서 하하호호!’라는 주제로 진행된 이번 캠프는 더운 여름 지친 몸과 마음에 활기를 불어넣어 건강한 청소년으로 성장하는 데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캠프에 참여한 청소년 40명은 인터넷·스마트폰에서 벗어나 평소 쉽게 접할 수 없는 모험 담력 훈련, 서바이벌게임, 물놀이 활동 등 다양하고 흥미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자연 속에서 친구들과 어울려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여성가족부와 진주시가 지원하는 청소년 방과후 아카데미는 초등 4학년부터 중등 2학년까지 방과 후 돌봄이 필요한 취약계층 가정 청소년을 대상으로 연중 전액 무료로 운영된다.
방과후인 오후 4시부터 9시까지 학습지원 및 상담활동, 급식, 특기적성활동, 토요체험활동 등의 프로그램 운영으로 참가 청소년과 보호자들에게 많은 호응을 얻고 있다.
진주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경제적 사정으로 소외되기 쉬운 취약계층 및 사각지대의 청소년들에게 다양한 돌봄 서비스를 제공해 사교육비 절감과 나홀로 청소년의 비행 노출을 예방할 것”이라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