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울중기청, 1인 창조기업 12업체 선정해 자금 지원

업체 당 최대 1억 원···19일 설명회 및 간담회

[일요신문]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청장 김영신)은 1인 창조기업의 신기술·신제품 개발을 위해 올해 부산지역에 12개 업체를 선정, 최대 1억 원의 기술개발(R&D)자금을 지원할 예정이라고 16일 밝혔다.

지난해는 11개의 부산지역 1인 창조기업들이 R&D 자금을 지원 받아, 현재 시제품 제작에 전념하고 있다.

올해는 부산지역에 86업체가 ‘1인 창조기업 기술개발 사업’에 신청해 7.2대 1의 높은 경쟁률 속에서 12개의 업체가 선정돼 R&D 자금을 지원 받을 예정이다.

‘1인 창조기업 기술개발 사업’은 창조적·혁신적 아이디어를 보유하고 있어도 자금과 연구 전담인력이 없고, 연구 장비 미보유 등 기술개발 인프라가 미흡하여 신기술·신제품 개발이 곤란한 1인 창조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R&D자금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R&D자금은 1인 창조기업 단독으로 기술개발을 수행하는 과제의 경우 최대 5천만 원, 중소기업이나 대학 등과 컨소시엄을 구성하는 협력과제는 최대 1억 원을 지원하며, 총 사업비의 90% 이내에서 정부에서 지원한다.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로서 상시근로자 없이 ‘1인 창조기업 육성에 관한 법률’에 정해진 지식서비스업 및 제조업을 영위하는 곳을 의미한다.

한편,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은 지난해 선정된 11개의 1인 창조기업과 올해 선정 예정인 12개의 1인 창조기업의 효율적인 R&D자금 집행과 원활한 과제 수행을 도우기 위해 오는 19일 부산울산지방중소기업청에서 설명회 및 간담회를 가질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간담회를 통해 1인 창조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각종 규제 개선 과제를 발굴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