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생활폐기물 수거대행업체 평가 실시

이달 중순부터 3개월간···관내 5개 수거대행업체 대상

[일요신문] 양산시는 생활폐기물 수거대행업체에 대한 평가를 실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시민에게 보다 안정적이고 질 높은 청소행정 서비스를 제공하고, 수거대행업체의 능률성과 효율성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다.
  
8월 중순부터 11월 중순까지 3개월간 관내 5개 수거대행업체에 대해 주민만족도평가, 현장평가, 실적서류평가 등 3개 항목에 대해 실시된다.

주민만족도 평가는 대행업체 수거권역별 20세 이상 성인남녀 200명 이상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로 이뤄진다. 

현장평가는 민간전문가 및 주민대표 등으로 구성해 주택과 빌라밀집지역, 상가지역의 쓰레기를 바르게 수거하는지와 수거 후 청결상태 등의 평가와 청소대행업체의 환경미화원 휴게실, 수거차량 청결상태 등이 병행 실시된다.

실적서류평가는 청소대행업체의 민원처리, 인력관리, 안전관리 등에 중점을 두고 실시된다.

시는 평가결과에 따라 5개 등급으로 나눠 평가점수가 90점 이상 탁월한 3개 업체에는 표창과 함께 포상금을 차등 지급 등 인센티브를 부여하고, 70점  미만의 미흡·부진 등급을 받은 업체에는 경고등 패널티를 적용할 계획이다.

또, 평가결과를 시 홈페이지에 게시해 주민들이 볼 수 있도록 공개할 방침이다.

양산시 관계자는 “이번 평가가 시민의 요구사항을 반영하고 바른 수거 정착, 시민편의 배려 등으로 시민에게 질 높은 청소 서비스를 제공하는 하나의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주민만족도 및 현장평가에 많은 시민들의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