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는 최근 1년간 중앙 부처, 정부출연기관, 경기도 등의 공모사업 100건에 응모해 83개 사업이 선정되는 등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국비 144억원, 도비 39억원, 민간자본 6억원 재정이 확보돼 시비 235억원과 함께 424억원 규모의 각종 시민권리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이매 제2어린이집 조감도
[일요신문] 성남시는 19일 최근 1년간 중앙 부처, 정부출연기관, 경기도 등의 공모사업 100건에 응모해 83개 사업이 선정되는 등 공모사업에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예산을 대폭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국비 144억원, 도비 39억원, 민간자본 6억원 재정이 확보돼 시비 235억원과 함께 424억원 규모의 각종 시민권리사업 추진에 탄력을 받게 됐다
이 중 눈에 띄는 사업은 지난 2월 문화체육관광부 주최 공모사업에 판교지역으로 유치 선정된 콘텐츠 지원 복합문화 공간인 ‘콘텐츠 코리아 랩’을 들 수 있다. 콘텐츠 코리아 랩은 30억원(국도비 18억원)이 투입되고 8월 1일부터 운영되고 있다.
의료·복지 기기의 성남시~경기도~원주시 광역경제권 연계협력사업도 주요 선정 사업 중 하나로 산업통상자원부가 공모해 모두 27억원(국도비 23억원)을 투입, 내장형 소프트웨어-의료기기 기업 간 협력과제 지원, 전문 인력 양성, 융합 의료기기 테스트 지원 등을 한다.
또, 지난 1월 보건복지부 공모 사업 선정돼 162억원(국도비 22억원)이 투입되는 7개소 국공립 어린이집 건립이 완료됐거나 추진된다. 성남동 어린이집은 지난 5월 개원했고, 구미동 하얀마을복지관어린이집, 이매제2어린이집, 이매제1어린이집, 서현제2어린이집, 판교테크노어린이집이 오는 2016년 3월 개원한다. 2016년 9월에는 육아종합지원센터 어린이집(여수동 375번지)이 문을 연다.
문화체육관광부와 정부출연기관 주최 공모사업에는 36건의 문화·교육 사업이 선정돼 중등청소년아카데미, 올바른 언어생활 지원 사업, 꿈 다락 토요 문화학교 등에 56억원(국도비 29억원)이 투입된다.
청소년에게 다양한 성장기회를 제공하는 ‘아트로드에서 달리 꿈꾸는 법’, 시니어 인턴십, 직업능력개발센터 운영 등 12개 맞춤형 일자리 사업은 고용노동부와 보건복지부 공모사업에 선정돼 18억원(국도비 9억원)이 투입된다.
성남시는 지난해 8월 ‘국비 확보 태스크포스팀’을 구성해 정책동향을 분석하고, 133개 전문기관·학교·단체 등과 민·관 거버넌스를 구축해 단계별 전략 마련, 현장 실사, 선도 사업 발굴 매칭 등 적극적으로 대응하여 국가예산을 확보하는 데 주력하였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