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감도
[일요신문] 진주시는 ‘진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조성사업’이 현재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업은 물류기반시설 확충과 원활한 산업물류 수송으로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하고, 교통 요충지로 산업물류 거점도시를 육성코자 추진되고 있다.
도로변, 주택가 공터 및 이면도로 등지에 공차상태로 대기하며 불법 주·박차를 일삼는 화물자동차 주차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호탄동 440-3번지 일원에 규모 5만 702㎡, 총사업비 305억 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다.
국비 90%(275억원), 도비 3%(9억원), 시비 7%(21억원)로 추진되며, 현재 1단계(동편) 시행부지 13,900㎡에 대한 보상협의가 완료된 상태이다.
‘진주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는 지난 2006년 대상 부지에 대한 문화재지표조사를 시작으로 2011년 타당성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지난해 5월에는 실시설계 용역을, 지난해 11월 지방재정 투·융자 중앙심사 및 도시계획시설 실시계획 인가를 각각 득했다.
이어 문화재청의 허가를 받아 올 2월 동편(1단계)부지 13,900㎡에 대한 매장문화재 시굴조사 용역을 마쳤다.
이에 따라 시는 올해 1단계 사업으로 화물자동차 공영차고지 부지 50,700㎡중 동편부지 13,900㎡에 대해 배수공, 구조물공, 토공 등을 시행할 예정으로 지난 5월 21일 공사 착공에 들어가 현재 추진 중에 있다.
1단계 공사가 완료되면 화물차 140여대의 임시 주차가 가능해 화물차들의 야간 불법 주차문제 개선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시는 올해 1단계 동편 사업을 필두로 내년에는 서편 편입부지 36,700㎡에 대한 보상을, 2016년 전체 준공을 목표로 잔여 국·도비(지역발전특별회계) 확보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전체 사업이 준공되면 449면(대형 333대, 소형 116대)의 주차면수가 확보된다.
이에 따라 단순주차 및 차고지 기능에서 벗어나 화물차 운전자가 휴식을 취하거나 하역 대기할 수 있는 휴게시설과 차량의 주차, 정비, 주유 등 화물 운송에 필요한 편의 기능 조성 등으로 화물자동차 운송사업 건전 육성과 원활한 화물 운송 도모 및 공공복리 증진에 기여할 전망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