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는 염태영 수원시장과 시공무원, 유관기관 560여명이 참여하는 ‘2014 을지연습’을 4일간 실시한다고 밝히고 18일 시청재난상황실에서 수원시거주 예비역장성 4인이 참여하는 안보자문 간담회를 실시했다.<사진=수원시>
[일요신문] 수원시는 수원시공무원과 관내 경찰서, 소방서, 구치소, 군부대 등 10개 유관기관에서 총 560여명이 참여하는 가운데 18일부터 21일까지 4일간 ‘2014 을지연습’에 들어갔다.
올해 47회를 맞는 을지연습은 전시·사변 등 국가 비상사태 시 정부의 기능을 유지하고 군사작전을 지원하며, 주민생활안정 도모 등 국가 총력전을 효율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전시 대비 종합훈련이다.
시는 을지연습 첫날인 18일 시청 대강당에서 수원시 전 공직자를 대상으로 을지연습 비상소집훈련을 실시하고 을지연습 종합상황실(중회의실)에서 을지연습 최초상황보고회를 가졌다. 또한 시청 재난상황실에서 수원시 거주 예비역 장성 4인이 참여하는 안보자문 간담회를 실시했다.
염태영 수원시장은 “이번 을지연습은 세월호 침몰사고 이후 정부차원에서 개최하는 전국훈련으로 사회적으로 많은 관심 속에서 진행되는 만큼 중요한 의미가 있다”며 “매년 수립한 충무계획을 통해 을지연습과 군사훈련에 대한 준비상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다”고 말했다.
또한 “수동적 훈련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포괄적 안보환경에 부합되는 실질적 연습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서동철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