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0일 오후 3시 진주시 남강댐 수력발전소에서 2014년 을지연습 도 지정 실제훈련인 <남강댐 시설폭파에 따른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일요신문] 경남도는 20일 오후 3시 진주시 남강댐 수력발전소(진주시 내동면 소재)에서 2014년 을지연습 도 지정 실제훈련인 ‘남강댐 시설폭파에 따른 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홍준표 경남도지사, 이창희 진주시장, 이철성 경남지방경찰청장, 김성진 39사단장과 지역주민 등 350명이 참석했다.
경남도, 제39보병사단, 경남지방경찰청, 진주시, 한국수자원공사 남강댐관리단, 수자원기술주식회사, 공군 제3훈련비행단, 육군 제39사단, 진주경찰서, 진주소방서, 한국전력진주지점, KT진주지사, 경상대학교병원, 보건소 등 16개 기관에서 150명이 참여했으며, 총 170종 320여 점의 장비가 동원됐다.
이번 훈련은 후방지역 국가기반시설 테러 발생 시 대처능력 향상과 방호기능 강화를 통해 물적·인적 피해를 최소화하고 민·관·군·경 협조체제 구축으로 위기관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실시됐다.
도상연습에 이어 고속침투 차단 훈련, 사상자 및 응급환자 후송훈련, 유관기관 합동 화재진압훈련, 생화학 테러에 의한 오염지역 제독훈련, 수문시설 폭파에 따른 긴급복구훈련, 화생방 장비 전시, 심폐소생술, 자동제세동기 사용요령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홍준표 도지사는 이날 훈련 강평을 통해 “도상연습과 토의를 거친 후에 실제 행동으로 옮겨 훈련해 봄으로써 모든 절차를 머리로 배우고 몸으로 익히는 데 큰 효과가 있다”며 “실전과 같은 훈련경험이 비상사태 발생 시 신속 대응이 가능한 만큼 훈련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바란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