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개 권역별(서부·동부·중부권)로 진행···일자리 가뭄 해소 기대
경남도가 그동안 시군별로 개최해 오던 박람회를 지난해 하반기 전국 처음으로 도와 시군합동으로 권역별 채용박람회로 전환한 결과, 전년 대비 1.8배 채용이 늘어나는 효과가 있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따라서 도는 올해도 서부권, 동부권, 중부권 3개 권역별 개최를 통해 도내 구인구직자의 눈높이를 맞추고 폭 넓고 다양한 취업기회를 제공할 계획이다.
이번 권역별 채용박람회에는 도내 대학생 채용확대를 위해 경남도와 협약체결한 삼성중공업, 한국항공우주산업(KAI), 넥센타이어 등을 비롯, 하이즈항공주식회사, (주)세우항공, T&G용진 등 도내 고용우수기업과 유망기업 478개(직접 230, 간접 248)가 참여한다.
참여기업은 일반사무, 생산, 제조, 영업, 기술연구 등 다양한 분야에 경력자 및 신입 인재 600여 명을 채용할 예정이다.
특히 서부권 채용박람회에서는 진주 혁신도시 이전 공공기관에서 구직자를 대상으로 하반기 채용설명과 실질적인 취업지원을 위한 입사 지원서 작성 및 면접요령 등 유익한 취업정보를 제공한다.
채용박람회 행사장은 현장면접 및 취업상담을 하는 채용관, 창업상담 및 컨설팅, 창업특강 등 창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창업관, 면접 이미지 컨설팅, 취업 적정검사, 타로취업점, 이력서 사진촬영 등 성공취업을 위한 다양한 부대행사와 함께 운영된다.
취업 희망자는 구직기업에서 요구하는 이력서와 자기소개서, 자격증 사본 등을 지참해 면접 복장으로 행사장을 방문하면 된다.
경남도 정기방 고용정책단장은 “도내 대학생과 특성화고 졸업자의 경우 채용박람회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도내 기업 취업정보를 통해 대기업만 선호하기 보다는 튼실한 세계적인 지역 중견기업이나 중소기업의 문을 두드리는 것이 취업에 유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한편, 권역별 채용박람회에 대해 궁금한 사항은 경남도청 일자리 홈페이지와 해당 시군 홈페이지에 게재될 채용박람회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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