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2일 오후 4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류길재 통일부 장관 초청 특강>이 열린 후, 류길재 통일부 장관(앞줄 왼쪽 다섯 번째)과 권오창 동아대 총장(앞줄 왼쪽 네 번째)을 비롯한 부산통일교육위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일요신문] 통일교육위원 부산협의회(회장 권오창 동아대 총장)는 지난 22일 오후 4시 동아대 부민캠퍼스 박물관 세미나실에서 류길재 통일부장관을 초청해 특강을 가졌다.
이번 특강은 한반도 통일에 대한 필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현 시점에서 통일에 대한 국민의 의지와 역량을 결집시키고자 마련됐다.
강연은 권오창 동아대 총장을 비롯, 부산지역 통일교육위원과 대학생 및 부산 시민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1시간가량 진행됐다.
권 총장은 이날 식사를 통해 “부산협의회는 통일대박론을 실천하고자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노력을 하고 있다”며 “특강이 통일의 목적과 방향성 등에 대해 올바르게 인식하는 귀한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류길재 장관은 이날 ‘한반도 통일시대의 방향과 과제’를 주제로 펼친 강연에서 “통일은 정부 차원에서만이 아닌 국민 모두의 관심에서 비롯된다”며 “통일에 대한 적극적인 현실적 논의가 필요한 시점이고, 이를 위해 통일을 위한 공감대 형성과 마음을 여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동아대는 지난 5월 통일부와 대학 통일교육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와 함께 학생들이 통일에 대한 관심과 흥미를 가질 수 있도록 ‘문화로 여는 통일’이라는 융·복합형 교과를 개설할 예정이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