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6월 25일 박원순 시장과 조희연 교육감의 첫 만남 이후 2개월에 걸쳐 교장‧교사‧전문가‧시민단체 등이 참여한 실무 TF를 통해 발굴된 93개 공동협력사업 가운데 양 기관에서 우선 협력이 필요한 사업을 20대 핵심사업으로 선정해 집중 토론했다.
공동협력 사업은 서울시 제안 42개 사업과 교육청 제안 51개 사업으로 ▲안전하고 차별없는 교육환경 조성 ▲청소년 성장발달 지원 ▲ 평생학습 강화 및 지역사회 연계 ▲공교육 혁신 ▲국제적으로 앞서가는 서울교육추진 5개 분야로 분류된다.
논의의 중심이 된 핵심사업은 쾌적하고 가고 싶은 학교화장실 만들기, 초등학교 스쿨버스 도입 등 서울시가 제안한 10개 사업과 서울형 혁신교육지구 및 친환경무상급식 확대 등 교육청이 제안한 10개 사업이다.
시는 이번 만남을 통해 답보 상태에 머물러 왔던 시와 교육청의 협력관계를 한 단계 발전시키고 지난 3월 서울시가 발표한 교육도시 서울 기본계획을 구체적으로 실현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박원순 시장은 “아이들이 진정한 21세기 지성인으로 그리고 건강한 시민으로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것이 중요하다”며 “오늘 논의를 시작으로 9월 최종 핵심 협력사업이 선정, 추진되면 양 기관의 협력을 통해 교육행정 변화의 획기적인 전기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조희연 교육감은 “최적의 파트너인 서울시와 함께 양 기관의 오늘 만남이 서울 교육환경을 전면적으로 바꾸는 초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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