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이율 1%로 농업경영자금 지원, 농가 경영안정에 기여
국내·외 농업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진주시 농업의 경쟁력을 강화하고 농가소득을 보전하며, 안정적 영농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해까지 302억 원의 농업기금을 조성, 총 624농가에 대해 197억 원을 지원했다. 올 상반기에는 200농가에 51억 원을 지원했다.
하반기 농업기금은 농어업인, 농어업관련 법인 및 생산자단체를 대상으로 농업경영에 필요한 운영자금에 대해 지원된다.
지원 한도액은 개인 3천만 원, 법인 5천만 원이나 신청 농업인이 많아 시가 지원한도를 2천5백만 원으로 조정, 다수의 농업인이 혜택을 받을 수 있도록 했다.
융자기간은 1년 거치 3년 균할분등상환으로 금리는 연 1.0%다.
운영자금의 용도는 종자(묘), 농약, 비료, 원료, 사료 등 재료구입비, 광열동력비, 소농기구 구입비, 사용료, 시설장비 임차료, 수송비, 유통판매·가공에 소요되는 자금 등이다.
다만 운영자금 중 사업추진에 직접 관계되지 않는 개인용 기자재, 행사관련 경비, 선진지 견학, 용역관련 경비 등 소모성 경비와 토지, 건물 등 부동산 매입자금, 인건비, 가계자금 등은 지원에서 제외된다.
진주시 관계자는 “하반기 농업기금 및 농어촌진흥기금 융자기간은 9월 1일부터 12월 31일까지이나 금융기관의 대출심사 시 부적격 농업인이 다수 발생하는 등 기금 집행에 애로사항이 따른다”며 “후순위 농업인에게 기회가 부여될 수 있도록 지원대상자는 10월 31일까지 반드시 융자신청을 완료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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