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한국관광공사(사장 변추석)와 롯데면세점(대표이사 이홍균)은 중화권 및 동남아 등에서 큰 인기를 끌었던 드라마 ‘별에서 온 그대’를 활용한 콘서트를 공동 기획, 대규모 한류팬들을 한국으로 유치한다고 밝혔다.
이번 콘서트는 롯데면세점이 자사 고객 대상으로 매년 개최하던 ‘패밀리 콘서트’를 관광공사의 후원 하에 외국인 전용 콘서트로 기획한 것으로, 잠실 올림픽 주 경기장에서 오는 29일 오후 8시에 개최된다.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2월까지 방영되며 중국을 중심으로 치맥열풍을 일으키고 ‘남산 N 타워’, ‘쁘띠 프랑스’ 등 드라마 촬영지에 이르기까지 한류 전반에 큰 영향력을 미친 ‘별에서 온 그대’를 주제로 기획된 이번 콘서트에는 주연 배우인 ‘김수현’과 ‘박해진’이 출연하여 팬미팅 토크쇼를 가지며, OST를 부른 가수 ‘린’, ‘윤하’가 주제곡을 부르는 등 ‘별그대’ 팬들에게 드라마를 보던 당시의 감동을 다시 불러일으킬 예정이다.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모인 외국인 관광객들을 위해 중국어·일어 통역 및 영어 자막 서비스가 제공된다.
이번 행사를 위해 롯데면세점은 콘서트 기획총괄을, 한국관광공사는 19개국 30개 해외지사를 활용한 방한상품 개발을 통해 단체관광객 및 개별관광객 모객을 추진하였다.
콘서트 티켓은 방한 여행상품 일정에 ‘롯데면세점’ 방문이 포함되어 있는 여행상품을 이용하는 단체관광객 및 롯데면세점에서 일정금액 이상 구매하는 개별관광객에 한해서 무료로 배포된다.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이번 콘서트 관람을 위해 2만명 이상의 외국인 관광객이 방한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행사장에 한국관광 홍보부스도 별도로 운영하여 콘서트 참관 관광객들에게 한국관광 편의도 제공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김지아 기자 ilyo22@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