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농협 임직원 50여명이 26일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고성군 소재 오리농가에 대한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 사진은 피해폭구 작업 모습.
[일요신문] 경남농협(본부장 김진국)은 임직원 50여명이 26일 기록적인 폭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고성군 소재 오리농가에 대한 복구 작업에 참여했다고 밝혔다.
이날 복구 작업에는 농협 경남지역본부 직원 및 고성군 관내 임직원뿐만 아니라 행정직원 및 군인 등이 대거 참여했다.
고성군 마암면 소재의 이 농가는 지난 25일 남부지방에 내린 시간당 100mm이상의 기록적인 폭우로 인해 약 5만 마리의 오리가 물에 떠밀려 사방으로 흩어지거나 폐사했다.
작업 참가자들은 이날 피해를 입어 흩어진 오리를 농장으로 다시 모으는 작업 등에 총력을 펼쳤다.
김진국 본부장은 피해 농가를 직접 찾아 위로하며 “정부 및 지자체 등과 긴밀한 협조체제를 구축해 피해지역에 대한 신속한 복구 및 각종 지원 대책을 마련하는 등 복구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