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7.15:00,‘제21회 부산복지의 달 기념식’행사서 시상
올해로 6회째를 맞는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은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진흥 및 지원조례’에 따라 매년 5월 31일 현재 부산지역의 사회공헌 및 기부문화 발전에 기여한 개인, 법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나눔·섬김·베풂 등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이 이뤄진다.
시는 시민사회에 미칠 파급효과가 큰 공적, 장기간 지속적·실질적 활동, 시상 후에도 지속적으로 기여할 가능성이 큰 공적을 심사해 수상자를 결정했다고 전했다.
지난 6월 1일부터 6월 30일까지의 공모기간 동안 17명(개인/단체)의 사회공헌자가 응모해, 7월 17일 사회공헌실무위원회의 1차 서류 심사로 후보자를 선정했다.
이어 7월 말과 8월 초 후보자에 대한 현지조사와 2차 실무위원회를 통해 지난 22일 배영길 위원장을 비롯한 복지기관, 봉사단체, 학계 등 16명으로 구성된 사회공헌위원회에서 3개 부문의 최종 수상자 6명을 선정했다.
수상자는 △나눔부문은 으뜸장 (사복)세정나눔재단(대표 박순호), 버금장 현대자동차(주)사상서비스센터(센터장 최헌주) △ 섬김부문은 으뜸장 김현옥 씨(삼성전기주식회사 부산사업장 부산지원팀 차장), 버금장 신화남 씨(성심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 교장) △베풂부문은 으뜸장 러브부산운동본부(본부장 이규현), 버금장 (재)다문화복지재단(대표 이도상) 등이다.
나눔부문 으뜸장 (사복)세정나눔재단은 2011년 사회복지법인 설립 후 장애인, 노인, 한부모, 저소득 아동 등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주거환경개선사업, 중증장애인 합동결혼식 등 2억6천8백만 원을 지원해 왔다.
또 세정나눔재단 장학금 지원 등 교육 지원사업에도 3억4천4백만 원의 장학사업을 추진해 왔다.
특히 세정사회복지사대상 시상, 관련 복지단체 및 기관 후원 등을 통해 저소득주민 복지증진과 나눔 문화 확산에 기여한 공이 크다.
버금장 현대자동차(주)사상서비스센터는 저소득층이 밀집된 북구 금곡지역을 중심으로 소외된 주민의 명절지원 및 김장나누기 행사, 에어컨, 냉장고, 대형TV, 100여 권의 도서와 개별 독서대 지원 등을 펼쳐왔다.
매월 이십만 원 상당의 부식비 지원과 무료급식소 봉사활동 등 2005년부터 전 직원이 참여해 꾸준한 활동을 해 온 공적을 인정받았다.
섬김부문 으뜸장 김현옥 씨는 2005년부터 현재까지 매월 동구노인복지관 경로식당 급식자원봉사활동을 비롯, 강서구종합사회복지관 독거노인가정 도시락 배달 봉사, 양지재활원 방문 장애인배드민턴 교육봉사활동, 1사·1촌 농촌살리기 캠페인, 전국 장애인재활향상을 위한 배드민턴 대회 주최 등 자신이 몸담고 있는 기업의 사회적 책임 활동을 수행하는 데 중추적 역할을 수행해 왔다.
버금장 신화남 씨는 성심미용예술직업전문학교 교장으로 1998년 양로원 방문을 계기로 신나는 디딤터, 영도노인복지관, 오순절평화의 마을, 배화학교, 신선동 주민센터 등 다양한 지역복지기관에서 미용 봉사활동을 해왔다.
또 (재)행복영도장학회를 통해 어려운 청소년들에게 장학금을 꾸준히 지원하는 등 이웃사랑을 실천해 오고 있다.
베풂부문 으뜸장 러브부산운동본부는 자발적 후원금 모금을 통해 매년 2억 원 상당의 생필품을 만들어 저소득에게 전달하는 ‘러브상자 지원사업’으로 2009년부터 현재까지 총 5천 6백여 명에게 총 9억 2천만 원의 성품을 전달했다.
또 해운대구 반송지역 4개 복지관과 연계한 봉사활동 추진, 매축지 지역 및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매년 주거환경개산사업을 실시했고, 2012년부터는 부산진역 노숙자 무료급식사업을 통해 노숙인의 자활의지를 높이고 있다.
버금장 (재)다문화복지재단은 2004년 설립 후 봉사회원 20여 명이 주1회 정기적으로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 60여 가정을 방문해 청소, 세탁 등 가사서비스를 지원하고 정서적 교류를 통해 건강한 생활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아울러 매월 정기적 목욕봉사 활동, 연 평균 8~9백만원의 회원들의 자발적인 기부금 조성으로 매년 2회 정기 나들이행사 등을 통해 중증장애인과 독거노인들의 든든한 후원자로서의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이들 수상자들에 대한 사회공헌장 수여는 오는 9월 17일 오후 3시 시청 1층 대강당에서 개최되는 ‘제21회 부산복지의 달 기념식’에서 있을 예정이다.
사회공헌장 수상자에게는 시 주관 문화·예술행사 우선 초청, 공영주차장 3년간 무료이용, 수상 기업에게는 기업 상품에 사회공헌표식 3년간 부착, ‘부산광역시 기업인 예우 및 기업 활동 촉진에 관한 조례’에 준한 예우가 주어진다.
부산시 관계자는 “이번 제6회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 수상자 선정과 시상을통해 시민들이 사회공헌 활동에 더욱 관심을 가지고 우리 사회에 나눔과 배려의 문화가 확산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부산광역시 사회공헌장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많은 참여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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