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공은 관광과 손종학<사진> 관광기획담당 사무관. 손 사무관은 자기 업무에 대한 확고한 소신과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관광업무 현안 토론회에서 좋은 아이디어를 제시하는 등 뛰어난 업무실적으로 김기현 시장으로부터 칭찬을 받게 됐다.
이에 따라 손 사무관은 다음 정기평정 시 실적가점 0.5점을 부여받는다.
‘실적가산점제도’란 근무성적평정 시에 특별한 업무실적이 있을 경우, 가산점수를 부여해 승진 등에서 우대하는 제도다.
울산시는 지난 1일부터 실적가점제도를 개선, 업무성과가 탁월한 공무원이 시장으로부터 칭찬을 받고 실적가점 지시를 한 경우 등에 개인은 0.5점, 팀 전체는 팀원 각각이 0.2점의 실적가점을 받을 수 있도록 한 바 있다.
이러한 가점제도는 전국 최초로 실시하는 것으로써 중앙단위의 평가에서 기관표창을 받을 시 0.3점, 업무창안으로 0.2~1점을 부여받고 있는 것을 감안할 때 상당히 파격적이라 할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누구든지 맡은 바 역할을 충실히 이행하고, 뛰어난 실적을 올리면 인사 상 인센티브를 받을 수 있다”며 “공직사회에 열심히 일하는 분위기를 만드는데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