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신세계 센텀시티는 29일부터 다음달 4일까지 역대 최대 규모의 ‘영캐주얼 사계절 패션 대전’을 진행한다.
이번 행사는 에고이스트·플라스틱아일랜드·AP 등의 아이올리 그룹을 비롯, 쥬크·C콜렉트 등의 대현 그룹과 보브 등의 신세계 인터내셔날까지 국내 영캐주얼 시장의 주요 6대 패션그룹, 15개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게 된다.
지역 업계 최초로 선보이는 패션그룹 연합행사로 약 40억 원, 15만여 점의 물량이 투입된다.
신세계 센텀시티는 이미 상반기에 사전 기획해 5월부터 본격적인 착수에 들어가는 등 대대적인 행사준비를 해왔다.
특히 이번 행사는 이례적으로 8층과 지하1층의 대형 이벤트홀 2곳을 통째로 함께 사용키로 해 기존 기획행사와는 확연히 구분될 것으로 보인다.
참여브랜드 중 SPA브랜드인 코데즈컴바인은 1만 원대의 니트/가디건과 9천~2만 원대의 실속형 란제리·라인까지 함께 선보이며 단일브랜드로서는 최대 규모로 참여하게 된다.
아이올리 그룹은 ‘에고이스트’ 티셔츠 3만9천원, ‘플라스틱아일랜드’ 자켓 5만9천원, ‘LAP’패딩조끼 2만9천원 등을 앞세우는 등 최대 80% 할인된 가격으로 참여한다.
아울러 브랜드별로 5~10여종의 한정 특가상품을 내놓아 F/W 시즌 상품은 물론, S/S 상품까지 보다 합리적인 가격으로 4계절상품을 준비한다.
이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10만 원 이상 구매고객에게는 5천원 상품권을 선착순 증정하며, 각 브랜드별로 각티슈 등 소정의 사은품을 마련해 증정한다.
신세계 센텀시티 조창현 점장은 “이번 행사는 단순한 역시즌 마케팅 차원이 아닌, 최근 해운대 지역에 비즈니스·오피스 타운이 형성됨에 따른 20~30대 젊은 층의 유입이 많아지는 현상을 염두에 둔 테스트 마케팅이라고 볼 수 있다”며 “이번 행사를 시작으로 추석을 앞둔 시점에서 F/W시즌 상품 판매 활성화를 위한 대형 기획행사를 지속적으로 전개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