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남동발전 정석부 기술본부장(가운데)이 우수기업 선정 수상자들과 기념촬영을 한 모습.
[일요신문] 한국남동발전은 28일 진주 본사 대회의실에서 ‘산업혁신운동 3.0 최종보고회’를 열었다.
이날 보고회는 그 간의 활동성과 보고와 활동사례 발표를 통해 우수사례를 공유하고, 2·3차 협력기업의 혁신활동을 모니터링하고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보고회에는 정석부 기술본부장과, 고려엔지니어링(대표 안상근) 등 협력중소기업 대표, 대·중소기업협력재단 박노섭 부장, 전문컨설턴트 등 4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보고회를 통해 남동발전은 혁신활동 및 설비지원을 통해 2·3차 협력사의 생산성 향상 62%, 품질개선 54%, 원가절감 37% 개선 등의 효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또 보고회에 참여한 20여개 회사 가운데 구매로스 개선, 일정관리체계 구축 등 현장의 문제점을 해결해 선도적 혁신활동을 추진한 한진엔지니어링, 고려엔지니어링, 동우밸브컨트롤 등을 우수기업으로 선정했다.
정석부 기술본부장은 인사말을 통해 “국내 경기침체, 공기업 정상화로 인한 공공구매 축소 등으로 중소기업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렇게 어려운 시기일수록 생산성혁신을 통해 기업 내실을 강화한다면 한 단계 성장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남동발전(사장 허엽)은 오는 2017년까지 130개 2·3차 협력기업을 발굴, 총 24억 원을 지원한다.
이는 2·3차 협력사의 생산성 혁신을 통해 산업체질을 개선하고, 국가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토록 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된다.
아울러 남동발전은 혁신경영을 성취하기 위한 중소협력기업의 노력을 촉구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