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인천문화재단.
[일요신문]인천문화재단(대표이사 김윤식)은 27일부터 2014시민문화거점 프로젝트를 추진한다고 29일 밝혔다.
시민문화거점 프로젝트는 2012년 지역 청년들의 네트워킹과 협업을 만들어내는 청년플러스 지원에 이어 2013년에는 배다리 헌책방마을의 놀이터이자 쉼터로 운영되는 ‘배다리안내소’와 인천시민들의 생활공간과 삶을 사진으로 기록하고 정리한 ‘인천 사진아카이브연구소’를 지원했다.
올해는 지난 사업성과를 반영해 크게 두 분야로 나눠서 실시한다. 먼저 거점조성 프로젝트는 시민이 조성과정부터 참여해서 함께 운영하는 지속적 거점을 만드는 프로젝트다. 최소 2년 이상 공간운영에 대한 계획과 프로그램 실행이 가능해야 한다.
또한 이와는 대조적으로 일시적 거점 만들기를 시도하는 거점실험 프로젝트가 있다. 기존 공간에 대해 새로운 해석이나 장소적 특성을 활용한 창의적인 프로젝트를 지원한다. 특히 이 프로젝트를 통해 유휴공간, 오픈스페이스 등을 일시적으로 점유해 시민들이 자신의 아이디어를 독창적인 방법으로 실현할 수 있다.
거점조성 프로젝트의 경우 1팀당 최대 1500만 원, 거점실험 프로젝트는 1팀당 최대 총 150만 원을 지원한다.
시민문화에 관심과 의지가 있는 예술가, 활동가, 시민 등으로 구성된 3인 이상의 단체라면 지원 가능하다. 하지만 지원단체 자체의 사무공간 또는 단체 사업 운영을 주목적으로 하는 경우이거나 특정 계층에 편향된 사업 또는 수행단체만의 자체 행사성 사업 등은 지원하지 않는다. 사업 신청서 접수기간은 9월 11일부터 16일까지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