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시.
이는 944만 명이 방문했던 지난 해 보다 18만 명이 증가한 것이다.
37가지 행사가 펼쳐졌던 ‘한강몽땅’ 프로그램 중 가장 많은 방문객이 찾은 것은 한강 야외 수영장 33만7000명이며 한강 여름 캠핑장 4만9000명, 거리공연 페스티벌에 4만8000명이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편 ‘한강몽땅’이 끝난 가을에도 여의도물빛무대와 광진교8번가에서 펼쳐지는 무료 공연·영화상영은 계속 이어진다.
여의도한강공원 물빛무대 `한강 피크닉 콘서트`에서는 매주 수·토·일 저녁 7시부터 한 시간 동안 요일별로 다양한 장르의 공연이 무료로 진행된다.
수요일에는 비밥재즈부터 쿨재즈까지 다양한 장르의 재즈공연을 선보이는 수요재즈의 밤, 토요일에는 열정적인 연주와 퍼포먼스, 어쿠스틱 등 다양한 장르가 함께하는 토요물빛콘서트, 일요일에는 노래, 타악, 밴드와 한국적인 국악이 한데 어우러진 퓨전국악 공연이 펼쳐지는 일요국악한마당이 무료로 진행된다.
한강 전망 명소로 손꼽히는 광진교 하부의 ‘광진교8번가’에서는 상시 펼쳐지는 전문작가의 전시 외에도 매주 금·토·일 저녁 7시 30분부터 영화와 공연을 무료로 감상하는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로맨틱 영화를 상영하는 `금요명화감상회`, 분야별 명사들의 강연을 들을 수 있는 `토요문화살롱`, 다양한 공연을 감상할 수 있는 `일요열린예술극장`이 마련됐다.
이 밖에도 한강공원을 낭만의 거리로 만드는 거리공연 예술가 60여팀의 공연을 10월까지 무료로 감상할 수 있으며 뚝섬한강공원 자벌레에서 청소년 대상 교육프로그램 ‘꿈틀’이, 한강공원 전역에서 한강의 동식물을 직접 보고 배우고 체험할 수 있는 생태체험교실은 연말까지 매달 개최된다.
한국영 한강사업본부장은 “내년에도 시민들의 여름피서를 책임지겠다는 각오로 다양하고 행복 가득한 한강 행복몽땅 프로젝트를 준비하겠다”며 “한강에서 다채롭게 펼쳐지는 공연과 영화를 감상하며 깊어가는 가을의 정취를 만끽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