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울산 울주군 ‘ 범서읍 입암~국도 24호선’ 구간 도로 확장사업이 모두 완료됐다.<사진>
울산시는 울주군 범서읍 국도 24호선에서 선바위공원까지 이르는 도로확장사업을 총 140억 원의 사업비를 들여 지난해 3월 착공, 8월말 공사를 완료하고 1일부터 개통했다고 밝혔다.
길이 1.27㎞, 폭 10m였던 왕복 2차선이 폭 20~30m에 이르는 왕복 4차선으로 확장됐다.
울산시는 구영택지지구 개발 및 우정혁신도시 조성 등으로 도로확장이 시급하고 판단, 2005년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2006년 부지보상을 착수했었다.
하지만 확장구간에 대한 문화재 유적으로 인해 지난해 1월까지 문화재 발굴조사가 진행됐으며, 이후 지난해 3월 공사에 들어갔다
시는 이 도로에 자전거도로(1.1㎞), 휴식공원, 태화강 조망데크, 산책로, 운동시설 등을 설치하고 조경수목(2000여주)을 식재했다.
또 교통안전 및 편의시설로 교통신호등(2개소)와 가드레일 가로등(57등), 버스 승강장(1개소)와 차량정차대(2개소) 등을 설치했다.
울산시는 이번에 준공된 구간이 국도 24호선을 기점으로 구영택지지구와 우정혁신도시는 물론 두동까지 연계되는 도로로 만성적인 교통체증 해소에 따른 출·퇴근시간 단축은 물론, 산업 물동량의 원활한 수송으로 산업 활성화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선바위공원을 찾는 시민들에게 휴식공간을 제공함으로써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지역 균형발전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