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학산 전망대 가는 길에 야자매트가 깔린 모습.
[일요신문] 진주시는 선학산 전망대 건립과 말티고개 봉황교 개통 후 선학산에 수많은 이용객들이 몰려 새로운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선학산 전망대는 봉황교 개통 후 지난 3월 이용자수 조사 당시 일일 이용객수가 3천 7백여 명에 이르렀으나 최근 휴가와 야외활동이 잦아지는 계절이 되면서 하루 최대 이용자수가 연일 늘어나면서 진주시의 새로운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또 최근 장마와 잦은 집중호우로 등산로 일부구간이 미끄럽거나 물웅덩이가 생기는 등 등산 장애 요소가 있었으나, 시가 즉시 보수를 하고 야자매트를 깔아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면서 비가 내리는 시기에도 이용을 하는 시민들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최근 인터넷 블로그나 페이스북, 동호회 등의 홈페이지에 있는 답사 후기 글이나 사진을 보고 선학산 전망대의 위치와 주변 등산코스를 묻는가 하면 진주 관광지를 함께 묻는 전화도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진주시 관계자는 “선학산 전망대의 경우 오는 10월 진주남강과 진주성일원에서 펼쳐지는 남강유등축제를 한눈에 감상할 수 있는 천혜의 전망공간”이라며 “이 축제가 선학산 전망대를 전국에 알리는 분수령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