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교식에는 안느 드 파퍼 겐트대 총장, 데이비드 퍼싱 유타대 총장, 권평오 산업통상자원부 무역투자실장, 이종철 인천경제자유구역청장, 프랑소와 봉탕 주한 벨기에 대사 등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는 지난해 11월 1일 교육부로부터 외국교육기관 승인을 받은 후 분자생명공학, 환경공학, 식품공학 학부과정을 운영하고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심리학과, 신문방송학과, 사회복지학과 학부과정 및 공중보건학과 대학원 과정을 운영한다.
겐트대 글로벌캠퍼스와 유타대 아시아캠퍼스는 본교 입학조건과 동일하며 졸업 시 본교와 동일한 학위가 수여된다.
1817년에 개교한 겐트대학교와 1850년에 개교한 유타대학교는 2014년도 상해교통대학 세계대학순위에서 각각 70위와 85위로 평가된 바 있는 세계적인 명문대학이다.
유정복 시장은 영상메시지를 통해 “2012년 뉴욕주립대학교 개교를 시작으로 올해 3월 조지메이슨대학교, 그리고 오늘 겐트대학교와 유타대학교가 개교함에 따라 글로벌캠퍼스 운영에도 탄력을 받게 됐다”며 “외국 대학과 학생들이 최상의 교육 인프라 속에서 글로벌 최고의 교육기관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종철 경제자유구역청장은 “겐트대학교와 유타대학교 개교를 통해 송도글로벌캠퍼스 활성화 및 IFEZ 내 산학연 협력관계 구축을 통해 큰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송도글로벌캠퍼스가 진정한 글로벌교육의 장으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입주대학들과 최대한 협력해 나가겠다 ”고 말했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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