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회 수상자들의 기념촬영 모습.
[일요신문]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이 주최한 ‘제9회 경상남도 고교생 논술토론대회’에서 창녕옥야고와 진주 대아고가 인문사회 주제토론 및 수리과학 주제토론에서 각각 영예의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또 인문사회 분야에서 금상은 진주동명고, 은상은 김해외고와 마산고, 동상은 창원용호고·마산내서여고·창원문성고·마산제일여고 등이 차지했다.
수리과학 분야에서 금상은 진주동명고, 은상은 진주고·마산중앙고, 동상은 창원남고·거창대성고·세종고가 수상팀으로 결정됐다.
지난달 30일 창원중앙여고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는 도내 87개 고교 1· 2학년 학교별 대표 178개 팀 중 예선경시대회를 통과한 16개 팀(인문 8팀, 자연 8팀)이 참가해 열띤 토론을 펼쳤다.
경남교육청은 고등학생들의 언어표현 능력 향상과 창의적인 문제해결력 신장을 위해 1~8회까지 실시됐던 ‘독서논술경시대회’를 올해부터 ‘고교생 논술경시대회’와 ‘고교생 논술토론대회’로 단계화해 읽기·쓰기 중심의 ‘논술’에서 논리적 말하기 능력까지 평가하는 대회로 확대 개편해 실시했다.
다만 대회의 횟수는 전통을 이어간다는 측면에서 제9회로 명명했다.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이 대회는 도교육청에서 개최하는 첫 토론대회라는 의미와 함께 고등학교뿐만 아니라 중학교 학교논술 및 토론 분위기 확산에도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내년엔 학교토론교육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지원활동을 모색하고 있어 제10회 경상남도 고교생 논술토론대회가 벌써 기대된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