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해복구 작업 모습.
[일요신문] 양산시농업기술센터(소장 이정우)는 육군53사단 126보병연대와 함께 지난 25일 내린 집중호우로 침수피해를 입은 양산시 동면지역 화훼농가에 인력 200여명 및 장비를 긴급 투입, 수해복구에 총력을 다 하고 있다고 1일 밝혔다.
투입된 인력들은 매몰된 하우스 시설물을 철거하고 흙탕물에 잠겼던 농자재 등을 옮기는 등 휴일도 반납한 채 복구에 최선을 다하고 있어 복구의 손길이 절실한 농가에 복구의지와 희망을 주고 있다.
한 피해농민은 “피해규모가 너무 커 절망스럽지만 자식 같은 장병들과 공무원들이 가족처럼 도와줘서 큰 힘이 된다”고 말했다.
복구에 참가한 126연대 관계자는 “이번 수해로 상심에 빠져있는 농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부모형제를 돕는 심정으로 최선을 다하여 지원하겠다”고 전했다.
하용성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