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수도 노후관로 관리 강화토록 각 시군에 촉구
이는 환경부가 노후 하수관로에 대해 9월부터 10월까지 긴급점검을 실시하고, 개보수 등의 대책을 마련키로 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따라서 낙동강유역환경청은 상하수도관을 실질적으로 관리하는 각 시·군 대상으로 일제 점검 등 관리를 강화하도록 촉구하는 한편, 비상연락망을 구축해 지반침하 발생 시 긴급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또 문제 발생 전 노후 상하수도관, 지반침하 발생 우려지역에 대한 주기적 점검을 실시토록 함과 동시에 상수도관 인근 지역에서 공사 시 공사업체에 관망도를 필히 숙지토록 하는 등 공사로 인해 지반침하가 발생치 않도록 공사업체에 주의를 요청하고 감독을 강화토록 했다.
특히 공사 시 발파로 인한 지반붕괴를 방지토록 하고, 공사 중 불가피한 관로 이설 시 공사부실로 인한 관로 변형을 예방토록 촉구했다.
낙동강유역환경청 관계자는 “이러한 노력을 통해 관로노후화로 인한 관로파손 및 상하수도 누수를 줄이고, 지반침하 문제 예방에도 도움이 될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환경부는 일부 시·군에서 재정이 열악해 적시에 노후관을 보수하지 못하고 있는 점을 감안, 노후관로 개보수 예산을 지원하는 것도 검토하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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