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제공=서울 도봉구.
[일요신문]서울 도봉구(구청장 이동진)는 `여성폭력 없는 안심하고 행복한 도봉구 만들기`를 목표로 다양한 여성안전사업을 전개하고 있다고 5일 밝혔다.
택배기사를 대면하지 않고 무인택배보관함을 통해 물품을 수령하는 ‘여성안심택배보관함’은 혼자 사는 여성이나 택배를 맡길 곳이 없는 신혼부부들이 편하게 이용하고 있다.
여성안심택배보관함은 ▲창동역 1번 출구(마들로11길 77) ▲도봉1동주민센터(도봉로169나길 22) ▲방아골종합사회복지관(시루봉로17길 42) ▲도봉서원종합사회복지관(마들로 668) 등 네 곳이다.
이용방법은 보관함이 설치된 주소로 택배를 신청한 후 보관함에 물품이 배송되면 종합관제센터에서 신청자의 휴대폰으로 물품의 배송일시와 인증번호가 문자로 전송된다. 문자를 받은 후 48시간 내에 보관함에서 본인의 휴대폰 번호와 전송받은 인증번호를 입력하면 물품을 찾을 수 있다.
여성의 안전한 귀가를 위한 ‘여성안심귀가 스카우트’는 평일 밤 10시부터 다음날 새벽 1시까지 귀가하는 여성의 안전을 위해 7개 거점지역(지하철역이나 버스 정류장 등)으로 마중 나가 집 앞까지 안전하게 귀가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안심서비스다.
24시간 편의점 CU(도봉가든점) 등 22곳을 활용해 운영하고 있는‘여성 안심지킴이집‘은 위급상황 시 편의점 내 비상벨을 이용하면 경찰이 출동한다.
이동진 구청장은 “여성이 안전한 도시를 만드는 것은 한 가정과 도시의 행복을 지키는 기본이 된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여성안전사업을 확대․운영해 여성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여성친화도시 도봉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