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남해안 적조가 일사량 증가 등으로 밀도와 범위가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남도와 산하 시군 적조담당 공무원들이 추석연휴를 반납한 채 방제작업과 피해조사 및 폐사어 처리 등을 펼쳤다.
10일 경남도에 따르면 이번 적조와 관련한 피해 규모는 32어가에서 참돔·쥐치·넙치 등 양식어류 120만 9,000마리가 폐사해 28억 8,500만원의 피해가 발생했다.
피해가 가장 많은 남해군 미조해역은 지난 4일 밤 적조생물이 가두리 어장에 기습적으로 유입돼 정체하면서 6일부터 대규모 폐사가 발생했다.
또 고성군은 지난 6일 육상양식장에서 야간 취수중 적조가 유입, 7일 새벽에 폐사가 발생했다.
이에 따라 도는 추석연휴기간 중에도 적조담당 공무원은 자기 위치에서 근무하도록 특별지시를 내렸다.
아울러 적조방제 지도·점검반(4개 반 8명)을 편성, 시군별로 배치해 적조예찰 및 방제작업 독려로 피해예방 활동에 만전을 기했다.
이와 함께 피해가 우려되는 양식장에 대해선 사육어를 긴급 방류할 수 있도록 사전에 질병 검사를 의뢰해 총 55어가가 질병검사를 마쳤다.
특히 폐사한 어류의 2차 해양오염 피해를 막기 위해 신속한 피해조사 및 폐사어 처리가 이뤄질 수 있도록 도 지원반을 2개조(4명)로 편성, 고성군과 남해군 지원에 나서 피해조사와 폐사어 145.8톤(매몰 85, 비료원료 60.8)을 처리했다.
한편 적조는 현재 통영시 한산면 곡용포해역, 거제시 저구해역, 고성군 하이면해역, 남해군 미조해역 등에서 ㎖당 100~4,400개체로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다.
경남도는 적조발생 장기화에 따른 방제사업비 추가 확보를 위해 해양수산부에 국비 15억 원 긴급 지원을 요청했다.
또 시군과 함께 전해수 황토살포기, 방제선박 등을 동원하고 군부대와 통영해경 긴밀한 협조체계를 구축하는 등 적조피해 최소화에 총력을 기울여 나가고 있다.
하용성 기자 ilyo33@ilyo.co.kr
담당 공무원 추석연휴도 반납···방제사업비 국비 15억 원 긴급지원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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