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신문]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이 개관 20주년을 맞아 오는 23일 스위스이탈리안오케스트라 내한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은 피아니스트계의 전설이자 지휘계의 거장인 블라디미르 아쉬케나지가 지휘를 맡는다.
협연은 세련되고 수준 높은 연주로 유럽에서 각광받는 피아니스트 카롤리네 되르게가 함께 한다.
80년 전통의 스위스이탈리안오케스트라는 ‘스위스 속 이탈리아’로 불리는 호반의 도시 스위스 루가노에서 활동하는 연주 단체다. 1935년 창단 이래 오트마르 누시오, 마르크 안드레에, 세르즈보도, 알랭 롱바르, 미하엘 플레트네프 등 세계적인 지휘자가 활동하면서 스위스의 영향력 있는 오케스트라로 평가받는다.
블라디미르 아쉬테나지는 체코필아모닉, NHK심포니, 필하모니아, 시드니심포니 등의 유명 오케스트라와 함께 내한한 바 있다.
이번 공연에서는 이탈리아의 정서를 가장 잘 이해하는 오케스트라가 멘델스존의 교향곡 4번(이탈리아)을 연주하기에 기대가 높다는 게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측의 설명이다.
인천종합문화예술회관은 인천아시아경기대회 개폐회식 또는 종목별 입장권을 소지한 관객에게 예매, 현장구매 시 20% 할인할 예정이다.
박창식 기자 ilyo11@ily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