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롯데월드.
시가 실시하는 주요 안전 점검 사항은 ▴석촌호수 주변 안전상태 점검 ▴교통수요관리계획 등 교통상황 점검 ▴초고층 타워동 공사장 안전관리 점검 ▴민·관 합동 종합방재훈련 등이다.
석촌호수 주변 보도 및 도로 침하현상 점검은 지난 4일부터 시작한 육안점검 외에 장비를 투입해 실시하고 있다. 또한 인근 지하차도 하부의 지반침하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계측기를 금주 중에 설치하고 안전 상태를 정밀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석촌호수 주변의 안전을 위해 롯데 측이 시행 중인 용역 사항도 점검하고 11일부터 석촌호수 주변의 하수관 손상상태 등 주변지역 안전에 대해 집중 점검한다.
시는 제2롯데월드에 대한 교통상황 모니터링을 지난 1월부터 시행하고 있으며 특히 15일부터는 주차장예약제 준비사항 등 임시개장에 따른 교통상황 사전 모니터링을 집중 실시하게 된다.
또 17일부터 서울시, 송파구, 송파경찰서 교통전문가, 롯데 관계자 등으로 구성된 `제2롯데월드 교통대책 TFT`를 운영해 실효성 있는 교통대책 수립 및 실시간 대응체계를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초고층건물 타워동의 공사안전 관리를 위해서는 강부성 서울과기대 교수 등 10여 명이 참여하는 초고층도시건축학회의 특별 안전점검을 다음 주 중 실시한다.
타워동 낙하물 방지대책, 주변부 방호대책, 타워크레인 양중대책, 안전점검 시스템 등은 시민자문단의 현장점검을 시행하고 이용객 보행동선 차단 여부와 기타 안전관리상 예기치 못한 불안요소가 있는지 점검한다.
9월 중에는 시민자문단, 일반시민, 소방서, 롯데 측 안전관리요원 등이 참여한 가운데 화재, 화생방 등 재난 유형별 종합 방재훈련을 실시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제2롯데월드 저층부 프리오픈을 시행하고 유관 기관 및 관계 전문가를 통해 점검 및 훈련을 실시한 후 문제점은 롯데 측에 보완 요구하고 그 결과에 따라 임시사용승인 여부를 최종 결정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성남 기자 ilyo11@ilyo.co.kr